소형모듈원전 규제 체계 미리 만든다..전문가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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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안전규제 방향을 먼저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7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Small Modular Reactor)'의 안전규제 방향 마련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 세계 각국이 앞다퉈 개발하는 SMR의 안전규제 방향성을 미리 제시하기 위해 규제기관과 개발자 간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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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논의 토대 'SMR 안전규제 방향' 발표 예정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안전규제 방향을 먼저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원안위가 SMR 안전규제 관련 전문가 세미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 산업부·과기부 관계자를 비롯한 정부 부처, 원자력규제전문기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개발자(i-SMR 기술개발사업단장, 한수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료),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 세계 각국이 앞다퉈 개발하는 SMR의 안전규제 방향성을 미리 제시하기 위해 규제기관과 개발자 간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원안위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작년부터 SMR 안전규제 기반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으로 2028년까지 3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원안위는 SMR에 적용된 혁신 기술에 대한 안전성 확인 체계를 마련해 개발자에게 제시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SMR 안전규제 방향(안)’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i-SMR의 개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규제기관과 개발자가 이해도를 높여 나가는 사전설계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원안위는 이날 세미나에서 논의한 사항을 검토해 ‘SMR 안전규제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은 “보다 혁신적이고 더 안전한 i-SMR 개발을 위해 안전규제 방향을 미리 마련하고, 적기에 인허가 절차를 이행하도록 SMR 안전규제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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