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아부다비 수출신용기관(ADEX)과 맞손..수출길 확대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이 16일 (현지시간)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모하메드 사이프 알 수와이디 아부다비 수출신용기관 수출경영위원회 의장과 기념 촬영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아부다비 수출신용기관(ADEX)과 양국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양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금융 지원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수출·투자 활성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내용은 △원전·수소·신재생 에너지 등 해외 프로젝트 발굴과 지원에 공동으로 협력 △프로젝트 정보 및 지원 프로그램 등 관련 자료 공유 △지식 교류를 위한 협력·자문회의 개최 등이다.

무보는 이번 협약으로 우리기업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고 수출을 확대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보는 지난해 미국 수출입은행(US-EXIM), 스페인 수출신용기관(CESCE), 사우디 수출입은행(Saudi-EXIM)과 신시장 프로젝트 발굴 협력 및 양국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공동 지원 체계 구축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 협약이 수출 확대를 위한 대내외 전방위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수출신용기관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