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1분기 신입·경력 채용 시작…"MZ가 면접관으로"

정한결 기자 2023. 1. 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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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는 2023년 1분기 신입·경력 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차량 전장·내비게이션SW(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 △ERP △보안 △스마트팩토리·MES △모빌리티·커넥티드카 △기술 기획·영업 △재경 등 다양한 직군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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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는 2023년 1분기 신입·경력 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차량 전장·내비게이션SW(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 △ERP △보안 △스마트팩토리·MES △모빌리티·커넥티드카 △기술 기획·영업 △재경 등 다양한 직군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입 사원 채용과 경력 사원 채용 전형이 동시에 진행된다. 지원서는 이날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접수한다.

개발 직무 역량 중심의 채용을 위해 SW 개발 부문에 지원서를 접수하는 모든 신입 사원 지원자에게 코딩 테스트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분야에 입사 지원서를 작성한 신입 사원 지원자는 모두 인성 검사와 코딩 테스트로 구성된 온라인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코딩 테스트 비대상 부문은 면접과 과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후 두 차례 면접이 진행되는데, 1차 면접에는 젊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위해 입사 시 같은 팀에서 근무하게 될 MZ세대 주니어급 사원을 면접 위원으로 배치한다.

경력직 인재 채용은 서류 전형 후 코딩 테스트 또는 과제 테스트가 포함된 온라인 직무 역량 테스트와 인성 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두 차례의 면접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 뒤 처우 협의를 거쳐 입사하게 된다.

이번 채용과 관련해 채용 담당자, 현직자와 상담할 수 있는 채용 설명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설명회는 오는 26일 진행될 예정으로 관련 공지는 현대오토에버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개발자가 성장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내 CoP, 직무 교육 지원, 프로그래밍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성숙한 개발 문화를 형성하고 개발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 직원들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할 수 있는 유연 근무제를 시행해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집중 근무 시간을 준수하면 그 외 시간에 자유롭게 출·퇴근할 수 있다. 개발자가 원하는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출근과 재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진행하고 있다.

사내·외 직무 교육과 사내 기술 세미나 등을 제공해 직원들이 맡은 직무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직무 외 인문 강의, 여가 활동 지원 등 개인별 취향에 맞춘 휴식 제도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현대·기아·제네시스 차를 첫 차로 구매할 때 구매 지원금 20%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소프트웨어(SW) 및 엔터프라이즈 IT와 클라우드·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모빌리티 생태계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고용 한파에도 800명이 넘는 직원을 채용했다.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대규모 채용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SDV)으로 변화하고, 자동차 제조부터 판매까지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며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모든 사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하는 추세"라며 "합병 이후 꾸준히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는 배경"이라고 밝혔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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