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 프리뷰]'코로나확진' 김종규 빠진 DB, 김주성 대행 체제 연승 이어갈까?

최서진 2023. 1. 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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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잔치인 올스타 게임이 끝이 나고 본격적인 혈투가 펼쳐진다.

DB와 LG가 후반기 첫 시작을 알린다.

더욱이 LG는 지난 DB와의 맞대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우위에 있다.

유독 DB만 만나면 신바람 농구를 하는 L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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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 게임이 끝이 나고 본격적인 혈투가 펼쳐진다. DB와 LG가 후반기 첫 시작을 알린다.

▶원주 DB(12승 18패, 9위) vs 창원 LG(17승 12패, 2위)

1월 17일(화)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SPOTV / SPOTV ON
-DB, 김주성 감독대행의 두 번째 경기
-김종규 코로나19 확진으로 출전 불가
-LG 원정 승률 85%, DB 만나면 살아나는 공격력

후반기 첫 경기이자 김주성 감독대행의 두 번째 경기다. 김주성 감독대행은 사퇴한 이상범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 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데뷔 경기를 치렀다.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DB가 94-90의 승리를 따내며 웃었다. 두경민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음에도 김종규(18점 9리바운드), 드완 에르난데스(1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강상재(1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승욱(15점 2어시스트 2스틸)이 활약했다.

 

DB는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에르난데스-김종규-강상재로 이어지는 트리플포스트를 가동해 재미를 봤지만, 악재가 겹쳤다. 최근 10경기 연속 두자리수 득점을 올려온 김종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당분간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강상재와 에르난데스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주득점원인 드완 에르난데스가 득점력을 폭발시킨 것도 의미가 있다. 12월 말 복귀했지만, 부상으로 출전 시간 제약이 따라 25분 이상 코트에 머물지 못했다.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태에 출전 시간도 줄어들며 컨디션 회복에 애를 먹었다. 아직 기복은 존재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17분 41초만을 뛰고도 1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고효율을 뽐냈다. 에르난데스를 포함해 DB의 주축들이 또 한 번 힘을 내며 김주성 감독대행에게 승리를 안길 수 있을까?


이에 맞서는 LG는 2위에 올라있는 단단한 팀이다. 더욱이 원정경기 11승 2패로 이상하리만큼 원정에서 승률이 높다. 조상현 감독도 홈경기 승률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지만, DB와의 경기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다. 원정 경기의 높은 승률(85%)만큼 자신감 넘치는 LG다.

더욱이 LG는 지난 DB와의 맞대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우위에 있다. 유독 DB만 만나면 신바람 농구를 하는 LG다. LG는 시즌 평균 득점이 79.2점인데 DB 상대로는 91.7점으로 높다. 리바운드도 평균 37.8개지만, DB 상대 40.7개로 높다. 이외에도 어시스트, 스틸, 3점슛 성공률 등 다양한 지표에서 높아 DB를 상대로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100점 고지를 밟으며 100-72로 대승을 거뒀다. 이재도(25점)가 특히 활약했으며, 엔트리에 포함된 12명 선수가 모두 득점했다. 주전과 비주전의 경계가 없는 뎁스 좋은 LG가 또 한 번 DB를 상대로 신바람 농구를 할 수 있을까.

# 사진_점프볼 DB (윤민호,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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