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해상풍력 설치비용 저감 위한 혁신기술 개발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남동발전이 해상풍력발전 설치비용을 저감 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본격 나섰다.
한국남동발전은 부산 해운대 센트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제4차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사업 모임에서 '균등화발전비용(LCOE) 저감을 위한 10㎿ 이상급 해상풍력용 상하부 일괄 설치지지 구조시스템 개발' 연구과제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신개념 공법으로 공사비 최소 30% 이상 절감효과 기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해상풍력발전 설치비용을 저감 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본격 나섰다.
한국남동발전은 부산 해운대 센트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제4차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사업 모임에서 ‘균등화발전비용(LCOE) 저감을 위한 10㎿ 이상급 해상풍력용 상하부 일괄 설치지지 구조시스템 개발’ 연구과제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 사업으로, 해상풍력 사업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설치비용 저감에 중점을 둔 기술이다.
지난 2021년 9월 한국남동발전과 ㈜콤스가 기초연구개발을 시작으로 기본개념을 정립했고 10㎿ 이상 고정식 해상풍력 지지구조시스템 기술의 상세설계와 축소모형 성능시험을 위해 ㈜콤스를 비롯해 한국남동발전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공주대학교, 목포대학교, 군산대학교, 하이시스, ㈜젠텍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과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기술은 기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설치공법에 잭킹시스템을 적용한 것으로 육상에서 해상풍력시스템 전체 조립 후 예인선으로 설치장소까지 끌고와 잭킹시스템을 이용해 자가설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해상풍력 구조물 설치시 대형 특수 선단의 도움이 필요없다.또한 고가의 잭킹시스템을 탈부착형으로 구성하여 재활용함으로써 1기의 잭킹시스템으로 해상풍력단지 전체를 설치할 수 있는 신개념 공법이다.
남동발전은 이 기술이 현장에 적용될 경우 기존 해상풍력 설치공법인 자켓방식 대비 공사일수는 약 85일, 공사비는 최소 30%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기의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기존 기술과의 차별성을 갖췄다.
해상풍력발전설비 주요 대형고장 시 해상에 설치된 구조물 접근 및 해상 수리를 위해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운용이 필수적이므로 비용 부담이 발생하지만 이 기술 적용시 탈부착형 잭킹시스템을 적용해 구조물을 육상으로 이동 후 유지보수를 할 수 있어 기존 방식 대비 약 3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해당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현장에 적용된다면 해외 대형설치선이 불필요하고 설치 공법 국산화에 따른 기술수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치 공기를 단축해 경제성 확보가 가능하므로 국내 해상풍력발전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