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첫번째 공개방송 후 쇼케이스를 공짜로 하기 시작한 이유는..." (정희)

이연실 2023. 1. 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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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DJ 김신영이 스키장에서의 첫 공개방송 일화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저희 회사에서 암암리에 유행 중인 명언을 소개한다. '나까지 나설 필요 없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공감한다. 세상은 넓고 전문가는 많다. 물론 맡은 바 책임은 다해야겠지만 괜히 손 한 번 잘못 대면 바로 우리네 일이 된다. 앞에 나설 때는 큰 각오를 하고 나서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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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DJ 김신영이 스키장에서의 첫 공개방송 일화를 소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DJ 김신영은 "저희 회사에서 암암리에 유행 중인 명언을 소개한다. '나까지 나설 필요 없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공감한다. 세상은 넓고 전문가는 많다. 물론 맡은 바 책임은 다해야겠지만 괜히 손 한 번 잘못 대면 바로 우리네 일이 된다. 앞에 나설 때는 큰 각오를 하고 나서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김신영은 "앞에 나서려면 큰 각오와 용기, 어느 정도의 희생을 생각해야 한다. 그 뒤에 따라오는 책임들이 엄청나다. 저도 올해의 숙제다. 나서지 말자, 나대지 말자, 조용히 가만 있자 이런 느낌으로 일단 내 것부터 잘하고 내 일부터 잘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하고 "내 일부터 어느 정도 완료해놓고 내 삶에 여유가 있다면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힘들어진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겨울방학 때 음악방송에서 스키장 공개방송을 했다. 지오디 오빠들 보려고 아침부터 발 시려운데 몇 시간을 기다렸는지 모른다. 지금은 눈 위에 10분도 못 서있는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김신영은 "그렇다. 옛날에는 우리 오빠들 본다고 추운 것도 잊어버렸다"라며 공감했다.

"제가 '심심타파' 할 때도 스키장에서 공개방송을 했었다"라며 김신영은 "그때 나왔던 분들, 지금은 모실 수 없는 분들이다. 빅뱅이 나왔던 기억이 난다. 그때 마이크에 입술이 붙었다. 그때가 제가 했었던 첫번째 공개방송이었는데 너무 떨려서 큐카드, 대본으로 얼굴을 다 가렸다. 너무 민망하고 떨려서. 그 다음부터 제가 모든 쇼케이스를 공짜로 하기 시작했다. 너무 떨려서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못 서는 사람이 있나 싶어서. 이제는 전국민 앞에 설 정도의 사람이 되었다. 노력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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