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총유기탄소 환경오염 평가기법' 국제 인정…워터리서치 1월호 게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개발한 '총유기탄소(TOC) 환경오염 평가기법'이 환경공학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워터리서치' 1월호에 소개돼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TOC는 물속에 함유된 유기물질의 전체 탄소량을 나타내는 지표를 뜻하며 물속의 유기물질 양을 일반적으로 30∼60%만 측정할 수 있는 화학적산소요구량에 비해 90% 이상 측정할 수 있어 하천의 난분해성 유기물질까지 관리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개발한 '총유기탄소(TOC) 환경오염 평가기법'이 환경공학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워터리서치' 1월호에 소개돼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TOC는 물속에 함유된 유기물질의 전체 탄소량을 나타내는 지표를 뜻하며 물속의 유기물질 양을 일반적으로 30∼60%만 측정할 수 있는 화학적산소요구량에 비해 90% 이상 측정할 수 있어 하천의 난분해성 유기물질까지 관리할 수 있다. 화학적산소요구량은 난분해성 물질 등 전체 유기물질을 측정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특히 2020년 1월 물환경보전법이 개정된 후 폐수배출시설과 공공폐수처리시설 방류수의 유기물질 관리지표가 화학적산소요구량에서 총유기탄소량으로 변경되면서 유기탄소 관리를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11월에 개발한 유기탄소 평가기법은 물 속에 있는 유기물질의 유기탄소 안정동위원소비와 형광특성 지표를 분석해 오염기여율 산정 모델에 입력하면 배출원별로 유기탄소의 기여율을 산출한다. 이를 통해 여름철 등 비가 내리는 전후의 계절 변동에 따른 환경오염물질 배출원별 유기탄소 기여율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농경지, 도심, 산림, 초지 등 다양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원이 혼재하는 하천 등의 유역 환경에서 비가 내린 이후의 유기탄소 기여율을 평가한 최초의 국제적인 사례다.
이번 연구에서는 유기탄소의 농도만을 이용해 배출원별 오염 기여도를 유추하여 불확실성이 높았던 기존의 연구방식을 벗어나 다양하고 진보된 평가기법들을 통합 적용하여 유기탄소 오염 조사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평가기법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총유기탄소 관리 정책의 과학적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현장적용 맞춤형 연구를 통해 환경오염 기여율 산정의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털·게임사, 5G 28㎓ 관심...제4 이통 나오나
- [尹 UAE 국빈방문] 한-UAE 100개사 참여…원전·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협력 확대
- "애플워치 기능 확대" 규제샌드박스 '노크'
- 이노티움, 10종 문서보안 통합 '이노 스마트 플랫폼' 주목
- 원자 현미경 없이 3D 나노 표면 예측...KAIST, 딥러닝 기반 방법론 개발
- 올해 5000억원 규모 공공정보화 '큰 장' 선다
- 머스크 5년전 '테슬라 상폐' 트윗에...증권사기재판 받는다
- 대전시, 도시형 스마트팜 육성사업 본격 추진...ICT 접목 미래농업 모델 개발
- 세종시 3월 경자구역 지정 신청 추진...자족기능 확보 방점
- 테크트랜스, Non-BPA 친환경 코팅 기술 개발...캔 제조사와 기술 적용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