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구 지난해 61년 만에 첫 감소…"1년 새 85만 명 줄어"

김용철 기자 2023. 1. 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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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구가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17일) 자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4억 1천175만 명으로, 2021년 말의 14억 1천260만 명보다 85만 명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연간 출생 인구는 956만 명, 출생률은 6.77%이며 사망자는 1천41만 명, 사망률은 7.37%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인구가 감소한 것은 1961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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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구가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17일) 자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4억 1천175만 명으로, 2021년 말의 14억 1천260만 명보다 85만 명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연간 출생 인구는 956만 명, 출생률은 6.77%이며 사망자는 1천41만 명, 사망률은 7.37%라고 밝혔습니다.

자연 인구 증가율은 -0.60%입니다.

연령별 비중은 16∼59세 노동연령인구가 8억 7천556만 명으로 62.0%를 차지했으며, 60세 이상 인구가 2억 8천4만 명으로 19.8%, 65세 이상 인구가 2억 978만 명으로 14.9%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7억 2천206만 명, 여성이 6억 8천969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인구가 감소한 것은 1961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이 출생률 감소로 인구 절벽에 다가가고 있다는 관측 속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망자가 급증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 규모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은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이 누적 집계한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가 5만 9천93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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