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리크 대신 얘라도!...'클럽 레코드' 임대 복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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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들이 니콜라 페페의 임대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아스널은 최근 공들였던 자원을 영입하는 데 실패했다.
무드리크를 빼앗긴 아스널은 다른 자원으로 눈을 돌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아스널 팬들이 페페의 활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그의 임대 복귀를 요구한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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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 팬들이 니콜라 페페의 임대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아스널은 최근 공들였던 자원을 영입하는 데 실패했다. 주인공은 우크라이나의 '신성' 미하일로 무드리크다.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졌고 실질적인 영입 제안도 했다. 이적료 차이는 있었지만, 선수 본인도 아스널행을 언급한 만큼 이적 가능성은 충분했다.
하지만 첼시가 경쟁에 뛰어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아스널과 샤흐타르가 협상에 난항을 겪는 사이, 첼시가 1억 유로(약 1342억 원)를 제안했고, 샤흐타르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그렇게 아스널행이 유력했던 무드리크는 첼시와 빠르게 협상을 체결했고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이 진행되는 중간에 오피셜이 발표됐다.
무드리크를 빼앗긴 아스널은 다른 자원으로 눈을 돌렸다. 바르셀로나의 하피냐와 페란 토레스가 후보로 떠올랐고 레안드로 트로사르도 언급됐다. 하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하피냐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으며 트로사르에게는 공식적인 제안도 넣지 않았다.
추가 영입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임대' 자원이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주인공은 '클럽 레코드'를 기록한 페페다. 프랑스 리그1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9-20시즌 8000만 유로(약 1072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아스널로 향했다. 그만큼 많은 기대 속에 출전 기회를 꾸준히 부여받았다. 하지만 활약은 미미했다. 프랑스 무대에서 돋보였던 장점은 전혀 발휘되지 않았다. 세 시즌 간 112경기에 나섰지만, 27골 21어시스트에 불과했다. 경기력은 더 좋지 않았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임대를 떠났다. OGC 니스가 손을 건넸고 익숙했던 프랑스 무대로 돌아갔다. 여기서 재기에 성공했다.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한 그는 컵 대회 포함 23경기에 나서 8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생활은 실패였지만 프랑스에서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에 잃었던 아스널 팬들의 신뢰를 점차 회복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아스널 팬들이 페페의 활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그의 임대 복귀를 요구한다고 전해졌다. 이들은 "아스널은 페페를 불러야 해", "이제 페페가 돌아올 시간이야. 그는 우리 스쿼드에 깊이를 더해줄 거야", "페페를 불러들여!"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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