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항생제 부족 사태에 약국 제조 허가

KBS 2023. 1. 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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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시내의 한 약국에서 약사들이 직접 항생제 원료를 가지고 캡슐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은 40여 개 약국에서 가장 기본적인 항생제인 '아목시실린'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종 질환 발생이 증가해 항생제 수요가 일단 급증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항생제 생산 자체가 줄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쿠플뢰/약사 : "열이 펄펄 끓는 아이의 엄마가 찾아와 걱정하며 항생제를 원하는데 줄 약이 없다고 말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약국에서만 아목시실린 캡슐 8천 개를 만들고 있지만 언제까지 만들어야 할지 기약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항생제 품귀 사태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영국 등 유럽 전역에 걸쳐 공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유럽 각국이 해결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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