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개막전 불참하는 고진영에 벌금 징계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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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개막전에 출전을 철회한 고진영(28)에 벌금을 부과했다.
최근 3년간 LPGA투어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은 고진영은 벌금 징계를 피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해야 했다.
고진영이 출전을 철회한 LPGA 개막전은 지난 시즌 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선수만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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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개막전에 출전을 철회한 고진영(28)에 벌금을 부과했다.
미국 골프위크는 1월 17일(이하 한국시간) "LPGA투어 정상급 선수 2명이 개막전에 불참해 LPGA투어로부터 2만 5000달러(약 31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고진영은 CME포인트 80위안에 드는 선수는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대회에 최소 4년에 한번은 출전해야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
최근 3년간 LPGA투어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은 고진영은 벌금 징계를 피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해야 했다. 이에 고진영도 당초 출전 신청을 했으나 손목 부상을 이유로 철회했다.
고진영과 함께 이민지(호주) 역시 이번 대회에 불참해 벌금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PGA투어 측에 따르면 이 둘은 이번 징계에 대해 소명할 권리가 있고 징계의 최종결정은 몰리 마르쿠 사만 LPGA 커미셔너가 할 예정이다. 이에 고진영은 이미 의사 소견서를 제출하고 LPGA 사무국에 직접 전화해 부상 상태를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명을 했다고 전해졌다.
고진영이 출전을 철회한 LPGA 개막전은 지난 시즌 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선수만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다.
오는 1월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라디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대니얼 강(미국)을 비롯해 넬리 코다, 제니퍼 컵초(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2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편 태국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중인 고진영은 오는 2월 태국에서 열리는 LPGA투어 2번째 대회인 혼다 LPGA타일랜드에서 시즌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진=고진영)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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