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라든 증시...작년 주식결제 4분의 1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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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3일 2988.77(종가기준)로 시작한 코스피는 지난해 12월29일 2236.40로 마무리되며 한 해 동안 25.17% 하락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 총액이 375조5000억원(일평균 1조5000억원)으로 전년 510조8000억원(일평균 2조1000억원) 대비 26.5%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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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988.77에서 2236.40.
지난해 1월 3일 2988.77(종가기준)로 시작한 코스피는 지난해 12월29일 2236.40로 마무리되며 한 해 동안 25.17% 하락했다. 지수가 4분의 1이 빠지면서 주식결제대금도 4분의 1이 증발됐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 총액이 375조5000억원(일평균 1조5000억원)으로 전년 510조8000억원(일평균 2조1000억원) 대비 26.5% 줄어들었다.
장내주식 결제대금은 169조4000억원으로 전년(235조1000억원) 대비 28.0% 감소했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06조1000억원으로 전년(275조7000억원) 대비 25.2% 줄었다.
지난해 장내주식 결제대금은 장내주식 거래대금 약 4686조6000억원을 다자간 차감해 납부한 금액으로 약 169조4000억원이다.
장내주식 거래의 경우 다자간 차감에 따른 대금차감 효과가 약 4517조2000억원이며, 차감율은 96.4%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의 주식 거래대금은 약 2381조8000억원, 다자간 차감해 납부한 결제대금은 약 206조1000억원이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를 통한 대금차감 효과는 약 2175조7000억원, 차감율은 91.3%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차감효과 발생으로 시장 참가자는 최소의 자금으로 증권결제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며 "이러한 결제규모 축소는 유동성 위험을 감소시켜 증권시장의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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