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2,648만 명 대이동…서울→부산 최대 8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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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설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2천60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2천648만 명, 하루 평균 53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나흘간 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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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설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2천60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됩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2천648만 명, 하루 평균 53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일상 회복에 따라 지난해 설보다 일평균 이동 인원은 22.7% 증가했습니다.
이용 교통수단별로 보면 승용차가 91.7%로 가장 많았습니다.
귀성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 귀경은 설 다음 날인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별교통 대책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는 약 519만대로 추정됐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23.9% 증가한 겁니다.
승용차를 이용해 귀성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대전이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 40분, 서울~목포 8시간 30분, 서울~강릉 5시간 20분입니다.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나흘간 면제됩니다.
경부선 안성휴게소 등 주요 휴게소 6곳에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 선별 검사소가 운영됩니다.
국토부는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 24개 구간 59.6km도 추가로 운영하고 교통량이 집중되는 죽전휴게소 등 19곳에서는 드론과 암행순찰자 등을 이용해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합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설 당일과 다음날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할 계획입니다.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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