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해맞이 '떡국' 봉사…500만원 후원금 전달도

정진석 "與 복지핵심은 약자복지…복지 사각지대 찾겠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3.1.1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새해맞이 떡국 배식봉사에 나섰다. 당은 노인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새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진석 비상대책원장을 비롯해 김상훈·정점식 비상대책위원, 양금희 수석대변인 등 당 지도부와 당 봉사기구격인 '약자와의동행위원회'의 위원장인 김미애 의원 등이 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노인종합복지관을 돌며 춤, 서예, 일본어 등 강의를 수강하는 노인들을 만나 인사와 악수를 건넸다.

정 위원장은 "17명의 사회복지사가 있는데 약자복지라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복지를 챙긴다고 하지만 사각지대는 늘 존재한다. 사각지대를 찾아 헌신하고 봉사하는 분들이 사회복지사들"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 여생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제일 중요한 문제가 건강과 경제, 외로움 문제"라며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 걸 보니 건강, 외로움 문제는 어느 정도 극복될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 든다. 사각지대를 찾아 노력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외로운 여생을 덜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후 당 지도부와 동행위원회는 떡국 배식에 나섰다.

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이 추진하고 있는 복지정책 핵심은 약자복지"라며 "연세든 분들도 사회적 약자라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약자복지를 촘촘히 다 챙길 수 없는데 그래서 복지사각지대 존재한다"며 "관장님과 구청장님, 사회복지사님들이 사각지대를 찾아 아쉬운 부분, 애로사항을 메꿔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외롭지 않게 지내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도부와 동행위원회는 복지관을 찾은 노인들을 향해 세배를 한 뒤 후원금 500만원을 당 이름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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