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은 기본' ML유망주 톱10 중 7명이 던진다 "겁을 집어 먹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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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투수는 이제 구속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메이저리그에서 주목받기 힘들다.
MLB 파이프라인이 현 마이너리그 투수들을 대상으로 매긴 랭킹서 상위 10위에 오른 유망주들을 집중 조명했다.
이어 '페인터는 2m1의 큰 키와 구위, 제구력을 가지고 최고의 유망주 투수로 성장했다. 4개 구종을 구사하는데 3가지는 평균 이상이다. 직구는 최고 100마일, 시즌 막판에도 평균 96마일 이상을 찍었다. 포심 말고도 투심을 던지며, 슬라이더는 제2구종으로 회전율과 낙폭이 좋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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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신인 투수는 이제 구속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메이저리그에서 주목받기 힘들다. 웬만하면 100마일대 직구를 구사할 수 있어야 높은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들의 직구 평균 구속은 93.9마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시즌에는 94마일을 돌파할 전망이다. 어린 시절부터 강속구를 던지는 유망주들이 수두룩하고, 그들이 성장해 메이저리그 주축 세력으로 자리잡기 때문이다.
최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덕수고 3학년 심준석을 영입한 배경에는 평균 94~96마일, 최고 100마일에 육박하는 강속구가 작용했다.
MLB.com이 17일(한국시각) '2023년 유망주 투수 톱10' 코너를 게재했다. MLB 파이프라인이 현 마이너리그 투수들을 대상으로 매긴 랭킹서 상위 10위에 오른 유망주들을 집중 조명했다.
이들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들여다 보니 10명 중 7명이 최고 100마일대 강속구를 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앤드류 페인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마이애미 말린스 유리 페레즈,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다니엘 에스피노, LA 다저스 보비 밀러, 클리블랜드 개빈 윌리엄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헌터 브라운 등이다.
구위, 제구력, 구속 등을 종합해 1위에 오른 투수는 페인터다.
MLB.com은 페인터에 대해 '2021년 1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입단한 그는 지난 시즌 싱글A와 더블A에서 합계 103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56, WHIP 0.89, 155탈삼진을 마크했다. 세 자리수 스피드에 이르는 빠른 공과 회전율 높은 슬라이더, 그리고 에측하기 어려운 커브와 체인지업을 이용해 그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오는 4월 20세가 되는 그는 여전히 발전할 게 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는 겁을 집어먹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페인터는 2m1의 큰 키와 구위, 제구력을 가지고 최고의 유망주 투수로 성장했다. 4개 구종을 구사하는데 3가지는 평균 이상이다. 직구는 최고 100마일, 시즌 막판에도 평균 96마일 이상을 찍었다. 포심 말고도 투심을 던지며, 슬라이더는 제2구종으로 회전율과 낙폭이 좋다'고 평가했다.
2위에 오른 로드리게스는 4가지 구종을 섞어 던지는 볼배합이 매우 뛰어나다고 했다. 회전율이 높은 직구는 90마일대 중후반에서 형성되고 최고 100마일까지 나온다. 마이너리그 투수 중 체인지업은 최고다. 직구와 체인지업 모두 공끝이 살아있다.
3위 페레즈는 직구가 94~97마일, 최고 100마일까지 치솟고, 속도 뿐만 아니라 궤적과 움직임, 수직 변화 덕분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80마일대 후반의 체인지업은 끝이 지저분하고, 작년 체인지업의 헛스윙 비율이 61%나 됐다.
4위 에스피노는 최고 수준의 패스트볼로 타자들을 무력화하고 슬라이더도 '플러스-플러스' 수준이다. 직구는 95~98마일을 주로 때리고, 최고 103마일까지 나왔다. 스트라이크존 상하를 잘 활용하고 슬라이더는 낙폭이 큰 80마일 중반대와 수평 변화가 큰 93마일대 두 가지를 던진다.
6위 밀러는 유난히 힘있고 빠른 직구를 구사한다. 평균 97~99마일과 최고 101마일 직구, 100마일에 육박하는 투심 말고도 80마일대 후반~92마일까지 나오는 슬라이더도 평균 이상의 무기다. 7위 윌리엄스의 직구는 94~97마일, 최고 100마일에 이르고, 8위 브라운도 95~97마일, 최고 100마일을 찍는다.
이들의 나이는 19~24세까지 다양하다. 대부분 올시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을 것으로 MLB.com은 내다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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