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첼시에 손흥민을 뺏긴 셈'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우크라이나 22세 '신성'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무드리크의 영입을 발표했고, 이적료는 8800만 파운드(1331억원)로 알려져 있다. 무드리크는 "첼시와 계약하게 돼 기쁘다. 환상적인 리그에 있는 빅 클럽에서 뛸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미래'라 불린다. 윙어로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된 후 2022년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지금까지 총 8경기에 뛰었고 아직 A매치 골은 없다. 우크라이나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는 44경기에 출전해 12골을 성공시켰다.
무드리크가 첼시행을 확정 짓기 전에는 아스널과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결국 첼시의 손을 잡았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쪽이 이기게 마련이다. 현지 언론들은 첼시가 무드리크를 낚아챘다고 표현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바 있는 축구 전문가 스티븐 켈리가 무드리크의 가치를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켈리는 영국의 'BBC' 라디오를 통해 "나는 무드리크의 경기를 봤다. 그의 경기력은 돋보였다. 무드리크를 보고 있으면 토트넘의 손흥민이 생각난다. 매우 빠르고, 양발을 모두 잘 쓴다. 정말로 공격적인 선수"라고 극찬했다.
그러자 영국의 'HITC'는 "첼시가 무드리크를 낚아채면서 아스널은 그들만의 손흥민을 놓쳤다"고 평가했다. 결국 손흥민과 유사한 장점을 가진 최고의 공격 옵션을 라이벌 팀에 뺏긴 것이나 다름없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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