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우 "'유령'·'헤결' 촬영 겹쳐…22㎏ 증량 상태로 연기했죠" [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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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우가 영화 '유령'과 '헤어질 결심' 당시 현재보다 22㎏이 늘어난 상태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서현우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을 위해 체중을 증량했다면서 "'헤어질 결심' 작품 때문에 드라마 '악의 꽃' 이후에 다시 증량을 하고 있었다, (증량을)시작하고 있는데 이해영 감독님이 연락 주셔서 '현우야 너한테 맡기고 싶은 역할이 있는데 최근 근황 보면 체중 너무 뺐더라, 아쉽다, 요즘은 어떠니?' 하셔서 '다시 살이 찌고 있습니다' 했다, 그러면 책을 보내볼게 해서 성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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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서현우가 영화 '유령'과 '헤어질 결심' 당시 현재보다 22㎏이 늘어난 상태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서현우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을 위해 체중을 증량했다면서 "'헤어질 결심' 작품 때문에 드라마 '악의 꽃' 이후에 다시 증량을 하고 있었다, (증량을)시작하고 있는데 이해영 감독님이 연락 주셔서 '현우야 너한테 맡기고 싶은 역할이 있는데 최근 근황 보면 체중 너무 뺐더라, 아쉽다, 요즘은 어떠니?' 하셔서 '다시 살이 찌고 있습니다' 했다, 그러면 책을 보내볼게 해서 성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령' 시나리오를 받아보고 시나리오를 받는데 천계장 캐릭터가 다소 어렵게 느껴지더라, 전반적으로 극에 나오는 인물들이 시대적 사명감도 있고 비장함을 전제로 가지고 있다"며 "이 사이에서 천 계장이 중간 중간 분위기를 무겁지 않게 가져갈 수 있는 요소를 가진 인물인데 어떻게 하면 적정 수준을 가질 수 있을까 책 보면서 계속 고민이 되더라, 시작할 당시에는 부담을 안고 시작한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몸무게 차이는 '헤어질 결심' '유령' 때와 현재가 22㎏ 차이가 난다고 했다. 서현우는 "(이후에)24㎏ 뺐다가 다시 2㎏ 불렸다"면서 다이어트가 "소금과의 전쟁"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금을 컨트롤하면 안 먹을 수는 없고 찌울 때도 뺄 때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서 잘 먹었다"며 "운동량은 거의 비슷하다, 운동의 질감이 다른 느낌이다, 증량할 때는 벌크업이라고 해서 근육을 찢어서 부피 크게 만드는 작업을 하고 체중을 감량할 때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서현우는 "왜 감독님들이 (서현우으)살이 찐 모습을 좋아하실까"라는 질문에 "처음에는 눈매가 강한 편이라 푸근한 인상을 위해 살을 찌웠다, 조금 더 이성적인 느낌보다 능글스럽고 편안한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 그런 거였다"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에 '그놈이다' 영화 통해 처음 증량을 했는데 증량한 작품, 감량한 작품이 있다보니 여러 감독님이 증량한 걸 보시면서 증량한 걸 원하시고 감량하면 감량한 걸 원하셨다, 역할에 맞게 조절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리는 영화다.
서현우는 '유령'에서 통신과 암호해독 담당 천계장을 연기했다.
한편 '유령'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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