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의 유쾌한 반란, 18일 팀장급 500명과 '기회경기 공감 워크숍'

도청 팀장급 대상 공감 워크숍 개최,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쾌한 반란'을 통해 공무원 조직문화 쇄신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장급을 대상으로 한 ‘기회경기 공감 워크숍’을 오는 18일 개최한다.

이는 새해부터 실국장급 ‘기회 경기 워크숍’과 ‘경기 TED 과장급 워크숍’에 이은 세 번째로, 직렬과 실·국간 칸막이를 넘어 팀장급 전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며 공직사회의 관행과 관성을 틀을 깨는 행정 작업이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워크숍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행정1·경제부지사, 팀장급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자신의 성장과 공직생활 경험, 정치를 하는 이유 등 진솔한 인생 이야기와 함께 기회 정책의 필요성과 민선8기 도정 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경기도청팀장의 생각’으로 구성된 키워드 토크, 주제의 제약 없는 자유토론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지난 TED 과장급 워크숍에서 제안됐던 정책에 대한 최종 심사에 팀장들이 참여한다.

워크숍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됐던 20건을 두고 부지사, 도정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70%)과 팀장급 현장 투표(30%)를 합산해 최종 우수작 7건을 선정한다.

또 행정1부지사·경제부지사와 팀장들 간 공감토크 시간도 마련되며, ‘경기도청 이렇게 바꿉시다’를 주제로 경기도에 바라는 모습에 대해 팀장들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제시한 의견들을 토대로 부지사들이 즉석에서 선택해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도는 지난 6일 도 최초로 경기도지사와 부지사 3명, 정책·정무·행정·기회경기수석, 실·국장, 공공기관장, 도정 자문위원 등이 함께 모여 ‘기회 경기 워크숍’을 열고 이틀에 걸쳐 10시간 동안 정책토론을 펼쳤다.

이어 12일과 13일에는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과장급 및 공공기관 본부장급 총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TED 과장급 워크숍’을 열어 준비한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논의하는 정책 오디션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