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 출전'…토트넘 떠난 지 140일 만에 데뷔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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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고 나서야 첫 경기를 치렀다.
2020-21시즌 세리에A에서 9위를 차지했던 삼프도리아는 지난 시즌 15위까지 떨어지자 지난 여름 선수단 보강에 열을 올렸고, 윙크스가 그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결국 새해 첫 리그 경기까지도 결장했다.
그리고 지난 8일 드디어 처음으로 경기장 벤치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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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해가 바뀌고 나서야 첫 경기를 치렀다.
세리에A의 삼프도리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엠플리와 세리에A 맞대결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해리 윙크스(26)의 이적 후 첫 경기가 됐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윙크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북런던을 떠나 해외 리그로 향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받지 못한 여파다. 지난 시즌 막판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으며 새 시즌에 앞서서는 1군 선수단과 떨어져 훈련하는 등 불확실한 미래가 시사됐다.
결국 임대 계약을 체결하며 이탈리아로 향했다. 2020-21시즌 세리에A에서 9위를 차지했던 삼프도리아는 지난 시즌 15위까지 떨어지자 지난 여름 선수단 보강에 열을 올렸고, 윙크스가 그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하지만 시즌 초반 윙크스는 삼프도리아의 순위 경쟁에 전혀 힘을 보태지 못했다. 경기에 나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팀 합류 이후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훈련에도 정상적으로 참여하지 못했으며 수술대에도 올랐다. 윙크스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여기에 왔지만 처참하게도 여름 이후 내가 가지고 있던 지속적인 문제가 수술로 이어졌다”라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수술을 마친 후에도 한동안 경기를 뛸 수 없었다. 결국 새해 첫 리그 경기까지도 결장했다.
그리고 지난 8일 드디어 처음으로 경기장 벤치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적 후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마침내 데뷔전도 치렀다. 직전 엠플리전에서도 교체 명단에 포함된 그는 팀이 0-1로 지고 있는 후반 18분 브루노 아미오네와 교체되어 그라운드에 투입됐으며 약 2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여전히 윙크스와 장기적인 동행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토트넘에게도 좋은 소식이다. 영구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하면서 그를 매각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윙크스의 세리에A 데뷔전을 주목하면서도 “여름 이후 클럽 잔류는 불확실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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