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수 7명 저서, 대학출판협회 '올해의 우수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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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교수 7명의 저서 3권이 한국대학출판협회의 '2022 올해의 우수도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대학출판협회는 2017년부터 매년 대학출판부 출간 도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우수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명예교수의 '호, 주인옹의 이름'은 학술부문 최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손기영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교수의 '학살의 제국과 실패국가'는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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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호 명예교수 학술 최우수…학술·교양 우수도서도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고려대는 교수 7명의 저서 3권이 한국대학출판협회의 '2022 올해의 우수도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대학출판협회는 2017년부터 매년 대학출판부 출간 도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우수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접수된 17개 대학 100종의 도서 중 학술 12종, 교양 11종, 대학교재 5종 등 총 28종의 도서가 선정됐다.
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명예교수의 '호, 주인옹의 이름'은 학술부문 최우수도서로 선정됐다. 근세 이전 저작이나 편저를 남겼거나 정치·문화 측면에서 나름의 자취를 남긴 인물 5000여명의 자호(自號)나 남들이 부른 호를 정리하고, 작호 동기 혹은 호의 의미를 분석한 책이다. 작호 원리와 호를 사용한 관습 등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손기영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교수의 '학살의 제국과 실패국가'는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동학농민전쟁부터 현재에 이르는 한일관계를 '학살', '실패국가', '민중 저항'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권보드래(국어국문)·김수미(일어일문)·김준현(불어불문)·엄태웅(국어국문)·이명현(노어노문) 교수의 '사랑과 불륜의 문화사'는 교양부문 우수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불륜을 통해 당대 현실의 시대정신과 욕망을 고찰하는 5개 문학작품을 소개하는 책이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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