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향한 베트남 헌사 "우리 마음 속에 동상을 세우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쌀딩크' 박항서(64) 감독이 베트남 축구와 5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16일 베트남 사령탑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였던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결승 2차전에서 태국에 0-1로 패했다.
'투오이트레'는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에 기적을 안겼다. 10년을 기다린 미쓰비시컵 우승(2018년), 아시안컵 8강 진출(2019년),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서 중국을 꺾고 일본과 무승부를 일궈내기까지 대단했다"고 돌아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쌀딩크' 박항서(64) 감독이 베트남 축구와 5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16일 베트남 사령탑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였던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결승 2차전에서 태국에 0-1로 패했다. 1,2차전 합계 2-3으로 태국에 밀린 베트남과 박항서 감독은 준우승으로 왕조를 마쳤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은 뒤 이듬해 이 대회를 우승하며 동남아시아 최강으로 발돋움했다. 5년 임기 동안 이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의 좋은 성적을 낸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를 한 단계 발전시킨 인물로 기억된다.
베트남 언론은 축구 체질을 개선한 박항서 감독을 높게 평가한다. '투오이트레'는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에 기적을 안겼다. 10년을 기다린 미쓰비시컵 우승(2018년), 아시안컵 8강 진출(2019년),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서 중국을 꺾고 일본과 무승부를 일궈내기까지 대단했다"고 돌아봤다.
박항서 감독은 5년 동안 26승12무14패를 기록했다. 박항서 감독이 부임하기 전 베트남의 수준을 고려하면 상전벽해와 다름없다. 승률과 함께 베트남 축구에 박항서 감독이 안긴 건 자부심이다.
투오이트레는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을 이끌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강조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태도, 상대를 존중하지만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을 새겼다"며 "박항서 감독과 함께 베트남은 동남아와 아시아 전체에서 자부심 지수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에서 큰 사랑을 받는 박항서 감독을 절대 잊지 않을 베트남이다. 매체는 "박항서 감독은 우리 마음 속의 홍보대사다. 베트남은 운동 선수나 감독, 예술가 등의 동상을 세우는데 익숙하지 않다. 그러나 그의 이름은 우리 마음 속에 세워지고 지속될 기념비"라고 깊은 감사를 전했다.
사진=투오이트레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악' 토트넘, 콘테와 재계약 연장 없다...'차기 감독 투헬 거론'
- [팩트체크] ‘아마노 뒤통수 쳤다’ 울산, “정식 오퍼했다... 이미 전북과 협상 막바지”
- 맨유 제치고 데려왔는데… 경기력 부진에 속 탄 리버풀
- 맨유 진짜 일 저지르나? “모든 것이 가능...강하고 견고해!”
- '분납 약속도 어겨' 전직 유명 야구선수, 지방세 체납해 출국 금지당해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