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SK임업과 환경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 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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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과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가 협업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호반건설]
호반건설이 SK임업과의 협업을 통해 환경 분야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지난 16일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SK임업과 환경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과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 문갑 호반건설 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 사는 그린 스마트시티,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하고, 이를 통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탄소배출권 확보 등에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또 스타트업에 테스트베드를 지원하고,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 등에도 협력한다.

아울러 환경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박철희 사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문제로 인해 건설업계도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등 ESG경영에 노력하고 있다”며 “SK임업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양사의 강점을 모아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인보 대표이사는 “창립 이래 추진해온 국내외 조림 및 산림복합경영, 자연 해법 기반의 탄소배출권 확보 사업 등 해당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의 변화하는 모습에 발맞춰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사가 환경 분야에서의 기술혁신과 사회적 기여 등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SK임업은 SK지주회사의 계열사로 국내 최초로 기업형 조림사업 시작한 국내 1호 탄소배출권 확보기업이다. ESG 경영을 위한 자연해법기반 탄소배출권 사업 참여, 친환경 에너지 기술 도입, 도심 내 환경 개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조경 관리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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