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SF 전국 곳곳 발생…“성묘 후 ‘고수레~’ 자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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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설 연휴를 맞아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설 연휴 기간 많은 국민들이 고향을 찾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중요하다"며 "철새도래지 및 발생(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추가적인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연휴 기간 농가 방문 자제 및 소독 등 방역조치에 협조해 줄 것과 성묘 후 고수레 금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 등 방역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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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설 연휴 방역 관리 강화
철새 도래지 및 발생 지역 방문 자제
이번 겨울 조류인플루엔자는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최근 중부내륙지역 발생경계를 중심으로 양성개체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10일부터 2023년 1월 16일까지 야생조류에서 총 149건이 검출됐고, 야생멧돼지에서도 ASF가 총 110건(2022년 11월 1일부터 2023년 1월 16일) 발생했다.
환경부는 이번 설 연휴 동안 귀성·귀경, 성묘 등의 이유로 차량 및 사람의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차단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상황대응반을 통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야생조류 및 멧돼지 폐사체 등 질병의심 상황이 발견되면 국민들이 폐사체에 접근하지 않고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시·군·구 환경담당부서 또는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신고체계를 운영한다.
철새도래지 등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 현장의 출입차단 조치 등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이밖에 환경부는 입산경로 및 철새도래지 등 사람-동물 간 접점이 많고 홍보 효과가 높은 지점을 중심으로 △야생동물 폐사체 발견 시 신고요령 △‘성묘 후 고수레’ 등 야생동물 먹이주기 자제 △발생·오염 우려지역 출입자제 및 출입 전·후 소독 철저 △명절기간 농가 등 축산시설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 및 유의사항 홍보를 강화한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설 연휴 기간 많은 국민들이 고향을 찾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중요하다”며 “철새도래지 및 발생(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추가적인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연휴 기간 농가 방문 자제 및 소독 등 방역조치에 협조해 줄 것과 성묘 후 고수레 금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 등 방역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김경은 (ocami8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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