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물속 유기물 '출처' 확인하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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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 유기물이 어디에서 유래됐는지 '출처'를 확인하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은 유기물 유기탄소 안정동위원소비와 형광특성 지표를 '오염 기여율 산정 모델'에 대입하는 방식이다.
과학원은 "물속 유기물이 토양·지하수·나뭇잎 등 자연에서 유래했는지, 축사나 하수처리장 등 인위적 오염원에서 유래했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다중 분석기업을 적용해 유기탄소 오염원 기여율을 산출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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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물속 유기물이 어디에서 유래됐는지 '출처'를 확인하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총유기탄소(TOC) 배출원별 기여율을 산출하는 평가기법을 개발했으며 관련 논문이 환경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워터리서치' 1월호에 실렸다고 17일 밝혔다.
TOC는 시료를 고온에 태우는 등 산화시켰을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측정해 탄소량으로 유기물 질량을 나타내는 방식이다. 난분해성 유기물을 비롯해 물속 유기물을 90% 이상 측정할 수 있다.
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은 유기물 유기탄소 안정동위원소비와 형광특성 지표를 '오염 기여율 산정 모델'에 대입하는 방식이다. 물속 유기물 화학적 특성과 하천에 유기물을 유입시키는 오염원의 화학적 특성을 비교해 출처를 찾아낸다.
과학원은 "물속 유기물이 토양·지하수·나뭇잎 등 자연에서 유래했는지, 축사나 하수처리장 등 인위적 오염원에서 유래했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다중 분석기업을 적용해 유기탄소 오염원 기여율을 산출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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