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필리핀' 고양시편 현지 TV·SNS서 인기

송동근 2023. 1.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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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지상파 채널 GMA가 지난해 경기 고양시에서 SBS와 함께 제작한 '런닝맨 필리핀'(Running Man Philippines)이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글레이자 데 카스트로와 미카엘 데즈 등 필리핀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한 이 프로그램이 지난해 8월 고양시에서 제작됐다.

고양도시관리공사의 협조를 얻어 일산호수공원과 덕양어울림누리 빙상·수영장 등에서 촬영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중순 GMA의 프라임 시간대에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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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지상파 채널 GMA가 지난해 경기 고양시에서 SBS와 함께 제작한 ‘런닝맨 필리핀’(Running Man Philippines)이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덕양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런닝맨 필리핀 제작하는 모습. 고양시 제공
17일 시에 따르면 글레이자 데 카스트로와 미카엘 데즈 등 필리핀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한 이 프로그램이 지난해 8월 고양시에서 제작됐다.

고양도시관리공사의 협조를 얻어 일산호수공원과 덕양어울림누리 빙상·수영장 등에서 촬영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중순 GMA의 프라임 시간대에 방영됐다.

그 결과 지난달 17일과 18일 방송분 시청률이 각각 11.9%, 11.3%로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보다 2.5배 이상 높았다.

이 프로그램은 트위터에서 화제성 콘텐츠 2위에 올랐고 유튜브 채널에서도 지난 16일 현재 누적 조회 수 94만 회를 돌파한 데 이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명소가 필리핀 TV와 SNS를 통해 널리 알려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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