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필리핀' 고양시편 현지 TV·SNS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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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지상파 채널 GMA가 지난해 경기 고양시에서 SBS와 함께 제작한 '런닝맨 필리핀'(Running Man Philippines)이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글레이자 데 카스트로와 미카엘 데즈 등 필리핀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한 이 프로그램이 지난해 8월 고양시에서 제작됐다.
고양도시관리공사의 협조를 얻어 일산호수공원과 덕양어울림누리 빙상·수영장 등에서 촬영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중순 GMA의 프라임 시간대에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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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지상파 채널 GMA가 지난해 경기 고양시에서 SBS와 함께 제작한 ‘런닝맨 필리핀’(Running Man Philippines)이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의 협조를 얻어 일산호수공원과 덕양어울림누리 빙상·수영장 등에서 촬영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중순 GMA의 프라임 시간대에 방영됐다.
그 결과 지난달 17일과 18일 방송분 시청률이 각각 11.9%, 11.3%로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보다 2.5배 이상 높았다.
이 프로그램은 트위터에서 화제성 콘텐츠 2위에 올랐고 유튜브 채널에서도 지난 16일 현재 누적 조회 수 94만 회를 돌파한 데 이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명소가 필리핀 TV와 SNS를 통해 널리 알려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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