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돼지열병 확산 막자"…환경부, 설 연휴 방역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는 설 연휴를 맞아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설 연휴 동안 귀성·귀경, 성묘 등 이유로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차단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상황대응반 통해 비상연락체계 유지
방역태세 점검·철새도래지 출입 차단
'성묘 후 먹이주기 금지' 등 홍보 활동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환경부는 설 연휴를 맞아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해 10월10일부터 전날까지 야생조류에서 총 149건이 검출됐으며 이 중 고병원성은 133건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전날까지 야생멧돼지에서 총 110건이 발생했다.
환경부는 이번 설 연휴 동안 귀성·귀경, 성묘 등 이유로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차단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환경부,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상황대응반을 통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야생조류 및 멧돼지 폐사체 등 질병의심 상황이 발견되면 폐사체에 접근하지 않고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시·군·구 환경담당부서 또는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신고체계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연휴 전에 관계기관 및 지자체의 현장대응 인력, 시설·장비 등 방역태세를 점검하고, 철새도래지 등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 현장의 출입 차단 조치 등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입산경로 및 철새도래지 등 사람·동물 간 접점이 많고 홍보 효과가 높은 지점에서는 ▲야생동물 폐사체 발견 시 신고요령 ▲'성묘 후 고수레' 등 야생동물 먹이 주기 자제 ▲발생·오염 우려지역 출입자제 및 출입 전·후 소독 철저 ▲명절 기간 농가 등 축산시설 방문 자제 등 방역 수칙 및 유의 사항 홍보를 강화한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설 연휴 많은 국민들이 고향을 찾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중요하다"며 "방역 조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