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이스피싱 취약' 알뜰폰 통신자료 더 빨리 받는다

위용성 기자 2023. 1.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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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알뜰폰 통신사 대상 '통신수사 자료 송·수신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18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그럼에도 알뜰폰 통신사는 전산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아, 범죄 수사에 나선 경찰이 자료를 요청하더라도 이를 확인하고 회신하는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새 시스템 도입으로 경찰과 알뜰폰 통신사 간 자료 송·수신 시스템이 전산화돼 야간·휴일 등에도 빠르게 필요한 자료를 확보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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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알뜰폰 통신사 대상 수사 자료 송·수신 시스템 도입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알뜰폰 통신사 대상 '통신수사 자료 송·수신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18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무선통신 이용자 수의 16.4%인 1263만명이 이용하는 알뜰폰은 대포폰이나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많아 치안 사각지대로 여겨져왔다.

그럼에도 알뜰폰 통신사는 전산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아, 범죄 수사에 나선 경찰이 자료를 요청하더라도 이를 확인하고 회신하는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졌다. 때문에 회신이 늦고, 당직자를 두지 않는 야간·휴일에는 이마저도 어려웠다.

하지만 새 시스템 도입으로 경찰과 알뜰폰 통신사 간 자료 송·수신 시스템이 전산화돼 야간·휴일 등에도 빠르게 필요한 자료를 확보가 가능해진다.

경찰은 향후 6주간 이 시스템을 시범운영한 뒤 오는 3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알뜰폰 통신사를 이용하는 범죄자의 신속한 검거 및 추가범죄 방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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