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오브더매치 7위-행복왕자 10위...두바이월드컵 '쉽지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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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원정이 참 쉽지 않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 6경주로 열린 두바이월드컵 예선전 '썬더스노우 챌린지(Thunder Snow Challenge, 2,000m)'에서 '킹오브더매치'(수, 5세, 미국, 디알엠시티 마주, 김영관 조교사)와 '행복왕자'(수, 6세, 미국, 이방훈 마주, 박윤규 조교사)가 각각 7위와 10위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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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해외원정이 참 쉽지 않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 6경주로 열린 두바이월드컵 예선전 '썬더스노우 챌린지(Thunder Snow Challenge, 2,000m)'에서 '킹오브더매치'(수, 5세, 미국, 디알엠시티 마주, 김영관 조교사)와 '행복왕자'(수, 6세, 미국, 이방훈 마주, 박윤규 조교사)가 각각 7위와 10위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날 '킹오브더매치'는 1번, '행복왕자'는 11번 게이트에서 출발했다.
초반에는 두 마리 모두 중~후반 그룹에 속한 채로 경주로를 주행했다. 이후 '킹오브더매치'는 결승전 직선주로에서 추입 역전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행복왕자' 역시 경주 초반부 펜스와 근접한 안쪽 코스로 자리를 잡으려 했지만 마지막 코너에서 아쉽게 뒤로 밀렸다.
이 날 우승은 독일산 8세 노장 '살루트 더 솔져'가 차지했다. 지난 2021년 두바이월드컵 결승에 진출해 5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는 '살루트 더 솔져'는 젊은 경쟁마들의 틈을 파고들어 경주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나왔으며 결승선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비록 한국 경주마들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멈췄던 한국경마의 회복세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 날 경기에 참여했던 박윤규 조교사는 "비록 트로피를 들어 올리진 못했지만 우리 경마의 발전을 향한 큰 걸음이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킹오브더매치'와 '행복왕자'는 두바이 현지에서 맞춤형 조교에 돌입하며 오는 2월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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