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태국 공항서 '시골무사 이성계' 책 들고 입장 밝혀..귀국 후엔 발언 자제

백종훈 기자 2023. 1. 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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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무사 이성계' 2009년 발간된 역사소설
횡령과 배임, 변호사비 대납 등의 의혹을 받고 태국에서 귀국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귀국 전 태국 공항에서 책을 들고 취재진의 물음에 답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JTBC 취재진이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김 전 회장에 질문을 하고 답을 받을 때, 김 전 회장은 '시골무사 이성계'라는 책을 계속 들고 있었다. 촬영된 영상을 보면 그가 '시골무사 이성계'를 꼭 쥐고 걷거나 서서 취재진의 물음에 답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모바일라이브 화면 등 캡처〉

횡령과 배임, 변호사비 대납 등의 의혹을 받고 태국에서 귀국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귀국 전 태국 공항에서 책을 들고 취재진의 물음에 답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JTBC 취재진이 17일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김 전 회장에 질문을 하고 답을 받을 때, 김 전 회장은 '시골무사 이성계'라는 책을 계속 들고 있었습니다.

촬영된 영상을 보면 그가 '시골무사 이성계'를 꼭 쥐고 걷거나 서서 취재진의 물음에 답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소설가 서권이 2009년 발간한 역사소설입니다.

책의 주된 내용은 부패한 권문세족과 무능한 왕에 의해 백성이 신음했던 무렵의 이성계가 전투를 벌이며 개혁을 꾀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부제는 '운명을 바꾼 단 하루의 전쟁'입니다.

김 전 회장은 태국 공항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물음에 처음에는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하다가 이 대표를 모르고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인천공항에 내려서는 이재명 대표를 모른다는 짧은 발언만 내놓고 말을 아끼며 수원지검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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