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설 연휴 코로나 24시간 비상근무…진료기관·약국 312곳 확보

김경훈 기자 2023. 1. 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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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역 체계와 의료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코로나19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설 연휴기간이 실내 마스크 자율화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며 "코로나19 감소세가 유지 될 수 있도록 동절기 2가백신 예방접종과 개인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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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남문광장·보건소 등 PCR 검사소 9곳 운영
대전지역 설 명절 코로나19 의료기관.(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역 체계와 의료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코로나19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1~24일 나흘간 시, 자치구, 119와 연계한 종합상황실을 구성하고 150명을 투입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5개 보건소와 시청남문광장, 의료기관 3곳 등 9곳을 PCR 검사소로 운영하고, 원스톱 진료기관 190곳,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 122곳을 확보했다. 연휴기간 응급 상황을 대비해 코로나19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시, 보건소, 119, 응급실 연계 핫라인을 가동한다.

요양시설, 병원은 자가진단키트 음성 확인 후 대면 면회를 허용하고 추모공원은 간단한 참배만 허용하기로 했다. 빈틈 없는 방역을 위해 중국발 입국자 대상 PCR 검사 실시와 임시 재택 격리시설(50실)도 운영한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자율화와 관련해 시는 "마스크 해제 조건으로 정부가 제시한 네 가지 중 고위험군 동절기 추가 접종률을 제외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네 가지 조건은 △2주 연속 신규 확진자 수 감소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 및 주간 치명률 0.1% 이하 △중환자 병상 여유분 50% 이상 △60세 이상 50%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60%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률 달성 등이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기는 17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자문 의견을 토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논의를 거쳐 결정한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설 연휴기간이 실내 마스크 자율화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며 "코로나19 감소세가 유지 될 수 있도록 동절기 2가백신 예방접종과 개인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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