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든 의사라도 일해야" 국립중앙의료원 정년 연장 추진

문세영 2023. 1. 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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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이 현재 만 60세인 의사들의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안건을 차기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022년 기준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 평균 연봉은 1억4891만원으로, 2020년 기준 전체 의사 평균 연봉인 2억 원에 미치지 못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정년 연정을 확정지으면, 전국 230여 개 공공병원들도 잇따라 정년 연장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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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인력난 해소 목적, 60 → 65세 연장 안건 상정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 본관과 음압격리병동 모습 [사진=뉴스1]

국가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이 현재 만 60세인 의사들의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안건을 차기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의사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17일 지난달 말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안건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간 병원 대비 연봉, 복지 등 처우가 좋지 않은 만큼, 부족한 의료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정년을 올리는 것이란 게 병원의 판단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022년 기준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 평균 연봉은 1억4891만원으로, 2020년 기준 전체 의사 평균 연봉인 2억 원에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8월 기준 의사 결원율은 19%로, 정원인 268명에서 51명이 부족한 상태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정년 연정을 확정지으면, 전국 230여 개 공공병원들도 잇따라 정년 연장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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