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3월 22일 마을버스 개편…중앙시장 진입 238회→383회로 확대

한귀섭 기자 2023. 1. 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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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읍면주민들의 개선 사항을 반영한 마을버스 개편 시행일을 3월 22일로 잠정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개편으로 읍면지역 주민들이 환승 없이 중앙시장에 도착할 수 있게 돼 이용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거 버스 노선 개편시마다 시민 혼선으로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개편 전까지 이용자 혼선이 없도록 시민홍보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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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읍면주민들의 개선 사항을 반영한 마을버스 개편 시행일을 3월 22일로 잠정 확정했다.

춘천시는 학교 개학과 꽃샘 추위 등을 고려해 마을버스 개편시기를 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마을버스의 중앙시장 진입횟수를 기존 238회에서 145회가 늘어난 총 383회로 대폭 확대했다.

그동안 읍면지역 주민들은 고령층이 대부분인데도 불구하고, 중앙로 이동을 위해서는 거점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시는 마을버스 기·종점을 기존 중앙시장 환승센터에서 중앙시장 인근으로 변경, 시장과의 접근성을 100m 이상 개선, 고령층의 이용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대중교통 민관합동 자문위원회 자문과 버스 경영진 및 종사자 의견, 중앙시장 상인회 의견 등을 수렴했다.

지난해 12월에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읍면별로 개최해 개편 취지를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이번 개편안에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개편으로 읍면지역 주민들이 환승 없이 중앙시장에 도착할 수 있게 돼 이용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거 버스 노선 개편시마다 시민 혼선으로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개편 전까지 이용자 혼선이 없도록 시민홍보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7일 춘천시장 주관 교통 관계부서 합동 준비상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3월 시행까지 읍면동장 회의 등 수시로 준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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