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1만 주택' 화성지구 거리·동 이름 확정…연초 사상 공세도

양은하 기자 2023. 1. 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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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만 세대 살림집(주택)을 건설 중인 평양 화성지구의 거리와 동 이름을 확정했다.

1면에선 '연말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사상 공세를 주문했다.

신문은 "대중의 앙양된 혁명적 열의, 배가된 투쟁력, 분발력을 남김없이 분출시켜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자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사상 공세의 포성을 높이 올려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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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재령군 당 일꾼이 삼지강농장의 선동원들과 한데 어울려 그들과의 사업을 실속있게 해나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1만 세대 살림집(주택)을 건설 중인 평양 화성지구의 거리와 동 이름을 확정했다. 입주 전 행정 절차를 진행하면서 공사 완공에도 한층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2면에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평양시 화성구역에 1단계로 1만여 세대의 살림집이 훌륭히 일떠서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1면에선 '연말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사상 공세를 주문했다. 신문은 "대중의 앙양된 혁명적 열의, 배가된 투쟁력, 분발력을 남김없이 분출시켜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자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사상 공세의 포성을 높이 올려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3면은 '기술신비주의'를 청산을 요구했다. 신문은 이를 "남의 기술에 대한 의존을 털어버리지 않고 자력의 원칙을 흥정하려 드는 낡은 사상"이라며 "우리 사업을 방해하고 있는 온갖 그릇된 사상 잔재를 말끔히 청산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 전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4면에서는 석탄과 전력, 철도운수부문의 연초 경제 성과를 선전했다. 신문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석탄 생산이 1.2배 이상 늘었고 전력 역시 계획보다 수천만kWh(킬로와트시)를 더 생산했으며 철도 운수도 성과를 확대했다고 주장했다.

5면에서도 '연말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 중 하나인 교육 혁신을 주문했다. 신문은 "나라의 교육 구조를 선진 교육을 줄 수 있는 교육구조로 고치며 교육 내용과 방법을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각지에서 '알곡 고지 점령'을 위해 수천 톤의 거름과 비료를 농장에 보내는 집중 수송 사업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6면은 "웃음과 노래야말로 그 어떤 고난 속에서도 견인불발의 의지를 안겨주고 빛나는 삶을 이어가게 해주는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낙관을 견지하며 투쟁할 것을 독려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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