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팀코리아 “UAE 원전사업 성공에 역량 집중” 바라카서 결의

박수진 기자 2023. 1. 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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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한전KDN이 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등 협력업체 사장단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UAE 원전사업의 성공적 완수는 제2의 원전 수출을 위한 선결 요건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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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그룹사 임직원 200명

“안전·품질 최우선”다짐대회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한전KDN이 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등 협력업체 사장단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UAE 원전사업의 성공적 완수는 제2의 원전 수출을 위한 선결 요건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UAE 후속 원전 사업뿐 아니라 영국, 튀르키예, 체코, 폴란드 등 한전과 한수원이 공들이고 있는 제2, 제3의 해외 원전 사업 수주를 위한 핵심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 전력그룹사를 비롯해 협력업체 사장단 및 임직원 등 200여 명은 전날 UAE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에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에서 개최된 다짐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UAE 원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팀 코리아 협력기업 사장단이 모두 참석해 UAE 원전 사업의 성공적 완수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향후 4호기의 잔여 건설 역무, 시운전 시험 및 운영, 상업운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바라카 원전은 세계의 원전 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라며 “임직원 모두가 UAE 원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성공적인 사업 완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안전과 품질 없이는 공정준수도 불가능하므로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서는 안전 및 품질 관리에 최우선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AE 원전이 4호기까지 모두 가동되면 향후 UAE 전력수요의 25%를 담당하며 UAE 정부가 추진 중인 ‘2050 넷제로(Net Zero) 탄소저감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성공적인 사업완수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 품질관리를 최우선시해 팀 코리아 간 유기적이고 열린 소통을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며 “이날 참여한 사장단도 임직원 모두에게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성공적인 사업완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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