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그룹 총수 다보스에 떴다… 경제·기후 ‘글로벌 협력’ 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국내 대표 기업인들이 16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 총회에 총출동한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등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신동빈 등
해외 CEO와 전방위 교류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까지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국내 대표 기업인들이 16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 총회에 총출동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은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외교에 동참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도 병행한다. 기후위기 등 인류 공동 과제 등에 대한 한국 기업의 비전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대기업 총수들은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하며 인류 공통 문제 해결을 위한 각 기업의 노력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이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지난해 수립한 삼성전자의 신(新)환경전략 등을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보스포럼이 끝나고 이 회장이 유럽의 삼성 사업장을 둘러보고, 협력사와 만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회장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30년까지 세계 탄소감축량의 1%를 SK가 이바지하겠다는 비전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지난 2020년에도 SK의 ‘사회적 가치 경영’을 다보스포럼에서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현대자동차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문구가 담긴 자동차를 다보스에서 운행하는 가운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자연스럽게 친환경 전략, 소프트웨어카 전환 등 그룹 비전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도 포럼 기간 다양한 인사와의 접촉 계획을 촘촘하게 짠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등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4대 그룹 총수들은 윤 대통령과 글로벌 기업 간담회에 함께 참석해 세일즈 외교에도 힘을 싣는다. 간담회에는 인텔, IBM, 퀄컴 등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 동행한 기업인들은 다보스포럼 기간에 열리는 ‘한국인의 밤’ 행사에 모두 참석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도 벌인다.
김병채·장병철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대통령 “저는 대한민국 영업사원”
- 해저 1km서 시속 130km로 질주하는 러의 ‘지구종말 무기’ 첫 생산…핵 장착도 가능
- 김정숙 여사도 군복 입고 명찰 달았는데...野, 김건희 여사에 “대통령 노릇”
- 베트남과 동행 끝낸 박항서 “이별 마음 아파…미래 계획은 아직”
- “부엌에 있던 가족들 사라졌다” 홀로 욕실 갔다 기적적으로 생존한 여성
- ‘콤플렉스’에 지배당한 이재명…‘선-악’ 대결구도로 윤 정권 공격 [허민의 정치카페]
- 추락사로 파일럿 남편 잃은 예티항공서 같은 비극 맞은 女파일럿
- 김성태, 조폭 출신으로 쌍방울 인수… 정·관·법에 문어발 인맥
- 소화기 분사·욕설 난무...‘스카이72’ 강제집행 충돌
- 한동훈, 李 수사에 “모두 文정권서 시작…보복프레임 성립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