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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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는 '2022 아시아도시경관상 국내 수상작' 시상식에서 영도 근대역사 흔적지도 프로젝트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영도구의 '근대역사 흔적지도 프로젝트'는 과거 사료인 고지도를 토대로 현재 봉래동과 대평동 깡깡이 예술마을 현재의 위치에 역사흔적을 표기한 지도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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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영도구는 '2022 아시아도시경관상 국내 수상작' 시상식에서 영도 근대역사 흔적지도 프로젝트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도시경관상(Asian Townscape Awards)은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본부,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건축공간연구원 등 국내외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아시아 국가 가운데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도시와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상이다.
영도구의 '근대역사 흔적지도 프로젝트'는 과거 사료인 고지도를 토대로 현재 봉래동과 대평동 깡깡이 예술마을 현재의 위치에 역사흔적을 표기한 지도를 제작했다.
아울러 구는 현장 안내시설과 홍보관을 조성하고, 탐방로 2개 코스를 개발했으며, 역사 흔적을 알리는 바닥 동판도 설치했다.
영도구의 이 프로젝트는 다른 수상작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사라져가는 근대 유산의 존재를 알리고, 역사적 도시경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영도구는 근대역사 흔적길과 관련된 신규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영도의 근대 유산을 보존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거 같아 무척 기쁘다"며 "영도 근대역사 흔적길을 널리 알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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