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옵티머스 펀드 사기'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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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 펀드사기 사건'을 재검토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이 이송한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사기 사건을 배당받았다.
당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정황이 담긴 '펀드 하자 치유' 문건이 공개되면서 정관계로 의혹이 확대됐지만,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문서 관련 의혹을 지난 2021년 8월 무혐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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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디스커버리 의혹도 살핀다
검찰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 펀드사기 사건'을 재검토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이 이송한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사기 사건을 배당받았다.
옵티머스 사태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이 2017년 안전 자산에 투자한다고 투자자들을 속이고 부실채권에 투자해 1조3천억원 상당의 손실을 일으킨 사건이다.
당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정황이 담긴 '펀드 하자 치유' 문건이 공개되면서 정관계로 의혹이 확대됐지만,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문서 관련 의혹을 지난 2021년 8월 무혐의 처분했다.
사태의 주범인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40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751억7500만원이 확정됐다.
합수단은 기존 남부지검 내부 다수 부서에서 수사 중이던 '라임펀드' 사건도 재배당받아 수사를 일원화했다.
또 최근 경찰이 추가 송치한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관련 수사도 합수단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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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희영 기자 mat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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