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 공격' 우크라 아파트 사망 40명으로 늘어…부상 75명·실종 30명
한류경 기자 2023. 1. 17. 11:48
지난 주말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무너진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 아파트 사망자가 40명으로 늘어났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현지 시간으로 16일 보도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 관련해 30명이 실종되고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7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14일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펼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드니프로시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 미사일이 떨어져 민간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구조당국은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크렘린궁은 러시아군이 군사 목표물이 아닌 주거용 건물이나 사회 기반 시설은 공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아파트 붕괴는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공습을 테러로 규정하며 "비겁하게 침묵하면서 지금 벌어지는 일이 끝나기만을 기다린다면 언젠가 당신들도 똑같이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민간인과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 인도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규탄했다고 유엔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란 "한국 대통령의 간섭발언" 공개적 불쾌감 내색…외교부 "확대해석 없길 바란다" 진화
- 귀국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이재명 대표와 연락 안했다"…검찰로 압송해 조사
- '83명 살해' 러 연쇄살인범,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했다|월드클라스
- "집안일로 바빠서" 전원 'A+' 준 교수…법원 "감봉 정당"
- 직장 후배 가두고 3년간 성매매…도망 못 가게 강제 결혼도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