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중고차 상태 진단 자동화…'KB차차차 LABS' 출범

류정현 기자 2023. 1. 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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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이 경기도 김포시에 중고차 매물 상태를 자동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갖춘 'KB차차차 LABS'를 마련했다. (사진=KB캐피탈)]

KB캐피탈이 중고차 매물의 상태 점검을 자동화한 공간을 선보였습니다.

KB캐피탈은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국민차매매단지에 중고차 진단 및 전시 공간 'KB차차차 LABS'를 연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해당 공간은 크게 사진실과 전시장으로 구분됩니다. 사진실은 촬영 스튜디오와 인스펙션 공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촬영 스튜디오에서는 KB차차차에 올라온 매물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인스펙션 공간에서는 차량 상태 점검을 위해 차량 외관과 하부 영상 등을 찍습니다.

특히 인스펙션 공간에서의 차량 점검 시 손상이나 스크래치 등 외관 상태를 분석·진단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촬영 내용을 분석합니다. 현재는 사람이 직접 촬영하고 있는데 KB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이 과정을 모두 무인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다른 공간인 전시장에서는 KB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중고차 매물을 브랜드와 차종에 따라 분류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해당 공간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차량을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차량의 번호판을 촬영해 전시장 내에 있는 대형 키오스크 화면으로 차량 정보와 옵션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해당 공간을 거점으로 삼아 고객들에게 새로운 구매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장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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