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이 깊은 영광을 세상의 모든 선자들에게~”첫 주연작 ‘파친코’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수상

2023. 1. 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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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배우 김민하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LA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Annual Critics Choice Awards)에 참석한 가운데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Best Foreign Language Series) 부문을 수상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600여 명의 미디어 비평가 및 엔터 저널리스트 회원을 보유한 미국, 캐나다의 가장 큰 평론가 단체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가 주최하는 대중문화 시상식으로 북미에서 열리는 골든글로브, 미국 배우조합상과 더불어 아카데미상 수상자를 예측해 볼 수 있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Apple TV+ ’파친코‘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하는 레드립 포인트와 오프숄더의 옐로우 드레스를 입은 매혹적인 모습으로 레드카펫 포토월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어진 본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1899’(Netfilx), ‘여총리 비르기트’(Netfilx), ‘특별한 변호사 우영우’(Netfilx), ‘가르시아!’(HBO Max), ‘킹덤 엑소더스’(MUBI), ‘클레오’(Netfilx), ‘나의 빛나는 친구’(HBO), 테헤란(Apple TV+)과 경쟁한 가운데 ‘파친코’가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파친코‘의 수상으로 2021년 영화 ’미나리‘, 2022년 ’오징어 게임‘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한국계 작품이 3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김민하는 수상 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에게 참 소중하고 벅찬 의미인 ’파친코‘란 작품으로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게 돼 너무도 영광이고 또 영광입니다. ’파친코‘란 작품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노력해주신 프로듀서님, 감독님 및 여러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께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파친코‘를 애정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수상소감을 표했다.

또한 ”앞으로 배우로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더욱 넓은 스펙트럼으로 더 좋은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깊은 감사와 영광을 세상의 모든 선자에게 돌리고 싶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김민하는 앞서 고담어워즈 신작 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 노미네이트, 아시안 아메리칸 어워즈(The 20th Annual Asian American Awards)에서 TV 부문 신인상(Breakout in TV) 수상, 美 유력 비평 매체 인디와이어가 발표한 ‘2022 가장 획기적인 연기자 14인(The 14 Best Breakthrough Performances of 2022)’에 선정되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 크리틱스 초이스 무대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선보이며 ‘파친코’의 얼굴이자 주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민하가 첫 주연작인 ‘파친코‘로 글로벌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유는 혼돈의 시대를 관통하는 서사와 그 시간들을 견디며 살아온 ‘선자’라는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김민하를 ‘올해 가장 획기적인 연기자 14인’으로 선정한 인디와이어(IndiWire)는 “김민하는 자신의 얼굴에 흐르는 감정을 보여주고 각각의 감정을 경계 짓는 마법 같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고 콜리더(COLLIDER) 또한 “김민하는 손쉽게 캐릭터의 연약함과 강함을 동시에 잡아내고 표현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김민하의 완성도 높은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표현력을 극찬한 바 있다.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쟁쟁한 글로벌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23년 새해부터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민하가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수상한 ‘파친코’ 제작진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보균 장관은 축전을 통해 “한인 이민 사회의 역사를 창의성과 탁월한 기량으로 연출한 감독님들과 한국인 이민자의 삶과 꿈을 열연한 배우분들께 갈채를 보낸다. ‘파친코’는 이민사회의 현실을 돋보이는 감수성으로 담아내 전 세계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으로 이어져 감동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라며,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여러분을 응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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