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억 화소 이미지 센서 갤럭시 S23 카메라에 탑재 전망

장병철 기자 2023. 1. 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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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 달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2억 화소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 HP2'(사진)를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전략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3'에 2억 화소 이미지센서가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삼성전자는 0.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픽셀 2억 개를 탑재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2'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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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 개선·풍부한 색 표현 가능

삼성전자가 다음 달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2억 화소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 HP2’(사진)를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전략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3’에 2억 화소 이미지센서가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삼성전자가 언팩에 앞서 아이소셀 HP2를 출시함에 따라 신제품의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쉽게 보정이 가능하고 전문가 못지않은 사진 촬영이 가능해져 스마트폰 신제품에 탑재되면 소비자 반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0.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픽셀 2억 개를 탑재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2’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은 업계 최초로 ‘듀얼 버티컬 트랜스퍼 게이트(Dual Vertical Transfer Gate)’ 기술을 적용, 전하저장용량(Full Well Capacity)을 이전 2억 화소 제품 대비 최대 33%까지 높여 화질을 개선했다. 전하저장용량이 높아지면 각 픽셀이 더 많은 빛을 활용할 수 있어 기존보다 풍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HP2는 조도 조건에 따라 4개 또는 16개의 인접 픽셀을 묶어 수광 면적을 확대하는 ‘테트라 스퀘어드 픽셀(Tetra2pixel)’ 기술도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어두운 날씨 또는 실내와 같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1.2㎛(5000만 화소) 또는 2.4㎛(1250만 화소) 크기의 픽셀과 같은 수광 면적을 확보해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HDR(High Dynamic Range)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스마트 ISO 프로’ 기술뿐만 아니라 ‘듀얼 슬로프 게인(Dual Slope Gain)’ 기술도 새로 적용됐다. 업계 관계자는 “고화소 이미지센서는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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