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3% 경제성장…문화대혁명 이후 2번째로 낮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중국 경제가 3.0% 성장해 목표치 '5.5% 전후' 달성에 실패했다.
중국 경제가 3% 성장에 그친 것은 러시아 침공으로 촉발된 우크라니아 전쟁으로 인한 대외적 악재 탓도 있지만 주로는 지난달 7일 추가 방역 완화 조치로 막을 내린 제로 코로나 정책의 영향 때문이다.
세계적인 국제도시인 상하이에 대한 2달 봉쇄와 수도 베이징에 대한 1개월 여의 준봉쇄 조치가 있었던 지난해 2분기 경제 성장률이 0.4%에 그친 것은 이를 단적으로 증명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장률 목표치 5.5% 전후에도 한참 못 미쳐
세계적 흐름에 역행한 '제로 코로나' 정책 탓
지난해 중국 경제가 3.0% 성장해 목표치 '5.5% 전후' 달성에 실패했다.
3% 성장은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의 2.2%보다는 높지만 문화대혁명(1966~1976) 마지막 해인 1976년(-1.6%)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2022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2.9%에 그쳤다. 앞선 1~3분기 성장률은 각각 4.8%, 0.4%, 3.9%였다.
중국 경제가 3% 성장에 그친 것은 러시아 침공으로 촉발된 우크라니아 전쟁으로 인한 대외적 악재 탓도 있지만 주로는 지난달 7일 추가 방역 완화 조치로 막을 내린 제로 코로나 정책의 영향 때문이다.
세계적인 국제도시인 상하이에 대한 2달 봉쇄와 수도 베이징에 대한 1개월 여의 준봉쇄 조치가 있었던 지난해 2분기 경제 성장률이 0.4%에 그친 것은 이를 단적으로 증명한다.
중국 GDP 성장률은 2020년 2.2%로 위축된 이후 2021년에는 기저효과에 힘입어 8.4%로 반등했다.
하지만 지난해 국제사회의 '위드 코로나' 흐름과 달리 중국 정부가 11월까지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면서 경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란 "윤석열 발언, 비외교적" 비판…韓입장 요구
- "마클 발가벗고 걸었으면"…英방송인 여성혐오 발언에 '뭇매'
- 1시간 30분 동안 지옥軍…후임병 눈에 '손전등 고문'
- "보모에게 12억 상속한 이바나, 트럼프에겐 한푼도 안 남겼다"
- "왜 합의 안 해줘" 노래방서 흉기살해한 50대女 검거
- 19일부터 시내·마을·농어촌 저상버스 도입 의무화
- 서울 지하철 설 연휴 22일·23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 김성태 전 회장, 변호사비 대납·대북송금 부인…"검찰 조사 임할 것"
- "디즈니인 줄" 해외서 더 난리…강릉 세계합창대회 홍보영상 '100만뷰'
- 與 "김성태 귀국하니 쉴드쳐" vs 野 "망신주기 넘어 악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