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행동이잖아!"…히샬리송, 아스널 GK와 충돌한 이유 밝혔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히샬리송(25, 토트넘)이 애런 램스데일(24, 아스널)과 충돌한 이유를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아스널전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10승 3무 6패 승점 33점으로 5위, 아스널은 15승 2무 1패 승점 47점으로 1위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무너졌다. 전반 13분 부카요 사카가 슈팅을 때렸다. 공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요리스는 공을 잡으려 했지만, 요리스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어 전반 35분 마르틴 외데고르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25분부터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가장 먼저 맷 도허티를 빼고 히샬리송을 투입했다. 이어 5분 뒤 파페 사르와 라이언 세세뇽 대신 이브 비수마와 이반 페리시치가 들어갔다. 후반 42분에는 클레망 랑글레와 데얀 쿨루셉스키가 벤 데이비스, 브라이언 힐과 교체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득점하지 못했고 홈에서 아스널에 패했다.
경기 후 히샬리송과 램스데일 골키퍼가 충돌했다. 램스데일은 토트넘 팬들 앞에서 승리를 즐겼고 히샬리송은 그것에 대해 항의했다. 이어 한 토트넘 팬이 발로 램스데일을 가격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히샬리송은 글로벌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램스데일과 충돌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나는 아스널의 골키퍼가 우리 팬들 앞에서 무례한 세리머니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라며 "그래서 나는 램스데일을 불렀다. 그들은 그들의 팬이 있다. 그래서 그는 그들과 함께 축하해야 한다. 우리 팬들 앞에서 그러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경기 중 언쟁을 벌인 같은 브라질 국적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마갈량이스에게 사과하고 싶다. 그는 손을 내밀었지만 나는 그러지 않았다. 좋든 싫든, 그는 내 브라질 대표팀 동료다. 이건 더비 경기의 일부다. 우리는 성급했다"라며 "마갈량이스가 경기를 지연시키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논쟁을 벌였다. 그는 결국 경고받았다. 나는 그에게 '플레이하자'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경기를 지연시키고 있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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