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농구의 희망' 여준석, NCAA 명문 곤자가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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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의 기대주 여준석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명문 곤자가대학교에 합류한다.
곤자가대 농구부는 1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여준석의 선수단 합류를 발표했다.
이번 봄 학기부터 곤자가대에서 수업을 받는 여준석은 선수단 훈련에는 곧바로 합류하지만, NCAA경기는 2학년이 되는 다음 시즌부터 출전할 수 있다.
곤자가대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을 여럿 배출한 농구계의 명문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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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남자 농구의 기대주 여준석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명문 곤자가대학교에 합류한다.
곤자가대 농구부는 1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여준석의 선수단 합류를 발표했다. 한국 남자 농구 선수가 미국 대학 무대에 진출한 건 최진수(메릴랜드대), 이현중(데이비슨대)에 이어 3번째다.
이번 봄 학기부터 곤자가대에서 수업을 받는 여준석은 선수단 훈련에는 곧바로 합류하지만, NCAA경기는 2학년이 되는 다음 시즌부터 출전할 수 있다.
곤자가대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을 여럿 배출한 농구계의 명문 학교다. 새크라멘토 킹스를 이끈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지난해 드래프트 2순위로 뽑힌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시티 썬더)도 곤자가대 출신이다. 일본 국적의 하치무라 루이(워싱턴 위저즈)도 곤자가대에서 실력을 키운 후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NBA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다.
203cm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여준석은 용산고 재학 시절부터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며 많은 주목을 받은 유망주다. 고려대 소속이었던 지난해에는 필리핀과 두 차례 성인 대표팀 평가전에서 두 경기 연속 17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후 여준석은 해외 진출을 이유로 돌연 대표팀에서 하차했고, 고려대도 휴학했다. 그리고 이날 곤자가대 합류 소식을 전하며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여준석은 곤자가대를 통해 "내게 정말 큰 기회다. 곤자가대의 식구가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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