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학·기업과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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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반도체 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말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3개 산업군을 대상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를 시작해 내달 중 서류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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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등과 발전협의회 출범
독일 ‘머크’와 협동관계 구축도
대전=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대전시가 반도체 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말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3개 산업군을 대상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를 시작해 내달 중 서류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민선 8기 이장우 시장 취임 이후 나노·반도체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세운 시는 반도체 분야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뛰어들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지난해 말 의결되면서 특화단지에는 조성 예타 면제 특례, 인허가 신속 처리, 전력·용수 인프라 구축 등 파격적 지원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가장 두려운 경쟁자는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보유한 경기 용인이다. 시는 330만㎡ 규모의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 조성, 카이스트, 국내외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 및 투자 유치 등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시는 지난달 카이스트, 기업인, 출연연 기관장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협의회를 출범시켰다. 또 4대 전략 12개 과제를 담은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전략’을 공개했다. 산학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종합연구원, 부품소재 실증평가원 설립 추진, 반도체 펀드 조성, 유망기업 육성, 소·부·장 기술개발 지원, 패키징 핵심기술 개발, 반도체 인력양성 등을 담고 있다. 독일 머크, LX세미콘 등 국내외 반도체 전문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도 대전이 가진 강점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반도체 특화단지는 나노·반도체를 핵심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이라며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별화된 유치 전략으로 특화단지 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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