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추위 녹이는 사랑의 이웃돕기 이어져

설 명절 앞둔 16일 하루에만 5곳서 물품·성금 기탁

금산인삼농협의 연탄기탁식 모습(금산군 제공)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설 명절을 맞아 금산지역에 추위를 녹이는 사랑의 이웃돕기 물품 및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금산인삼농협(지점장 고기령)은 16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용해 달라며 연탄 1000장을 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연탄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추부제일교회의 백미 기탁식 모습.

추부제일교회(담임목사 한기영)는 이날 150만원 상당의 백미(10kg) 50포를 추부면에 기탁했다. 제일교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백미를 기부하고 있으며 저소득주민을 위한 무료급식소도 운영하고 있다.

다사랑모임의 상품권 기탁식 모습.

이 외에도 다사랑모임은 금산사랑상품권 70만원, 소망S&P(대표 한은숙)는 성금 200만원, ㈜종우포장(대표 이성수)는 성금 120만원을 복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소망S&P의 성금 기탁식 모습.

협의체는 기탁받은 상품권과 성금을 저소득 청소년, 독거노인, 저소득주민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기부에 나서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께서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종우포장이 이웃돕기 성금을 복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금산군 제공)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