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K- 드라마서 여성 역할 커져… 주인공 53% 이상이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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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의 여성에 대한 묘사가 더 건강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CNN은 한국의 '2022 세계 성차별 지수'(세계경제포럼 기준)가 146위 중 99위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평균적으로 31.1% 더 적게 벌어 OECD 국가 중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크다고 지적하면서도 "KBS 통계 기준, 2021년 드라마 속 주인공의 53% 이상이 여성이었다. 이는 한국 드라마가 여성에 대한 묘사가 더 건강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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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왕비 내세운 ‘슈룹’
여성언론인 그린‘…아씨들’
임신한 여고생 ‘우블’거론
“불과 몇년전만해도 상상못해”
“한국 드라마의 여성에 대한 묘사가 더 건강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미국 유력매체 CNN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드라마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CNN은 16일(현지시간) ‘K-드라마 여주인공의 부상’(The rise of the K-drama heroine)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인기를 끈 한국 드라마 속에서 두각을 보인 여성 캐릭터를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넷플릭스 비(非) 영어권 흥행 순위 6위까지 오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슈룹’ ‘작은 아씨들’ 등을 거론했다.
특히 CNN은 “현명한 왕비를 내세운 ‘슈룹’, 끈질긴 여성 언론인을 그린 ‘작은 아씨들’을 비롯해 부유한 여성 어부와 해녀들을 내세운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임신한 여고생이 아버지와 남편에게 아이를 맡기고 대학에 가기로 결정하는 장면이 포함됐다”고 각 드라마의 주요 캐릭터와 상황을 설명하며 “이것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고 평했다.
CNN은 한국의 ‘2022 세계 성차별 지수’(세계경제포럼 기준)가 146위 중 99위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평균적으로 31.1% 더 적게 벌어 OECD 국가 중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크다고 지적하면서도 “KBS 통계 기준, 2021년 드라마 속 주인공의 53% 이상이 여성이었다. 이는 한국 드라마가 여성에 대한 묘사가 더 건강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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