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병기념관 유치 군민들 힘 모으는 '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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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병기념관 설립 위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이 유치를 위한 서명에 돌입하는 등 군민 결집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충남의병기념관홍성군민간유치추진위원회는 최근 정기 총회를 열고, 군민 포함 도내·외 일반인 등 3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해 한 목소리로 의병기념관 건립 유치의 염원을 담기로 했다.
충남의병기념관홍성군민간유치추진위는 내달 말까지 3만 명의 서명을 받아 3월 중 김태흠 도지사와 면담을 통해 서명부를 전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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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내달 면담 요청후 서명부 전달
[홍성] 충남의병기념관 설립 위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이 유치를 위한 서명에 돌입하는 등 군민 결집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충남의병기념관홍성군민간유치추진위원회는 최근 정기 총회를 열고, 군민 포함 도내·외 일반인 등 3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해 한 목소리로 의병기념관 건립 유치의 염원을 담기로 했다. 현재 읍면행정복지센터와 사회기관단체별로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설 연휴 귀향객들을 위해 홍성역에도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충남도에서 진행 중인 충남의병관 기본계획 용역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준비 중이다. 자체적으로 홍주의병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홍주의병의 역사성도 부각할 방침이다.
충남의병기념관홍성군민간유치추진위는 내달 말까지 3만 명의 서명을 받아 3월 중 김태흠 도지사와 면담을 통해 서명부를 전달키로 했다. 또, 김 지사에게 홍성이 충남의병의 중심지임을 설명해 의병기념관의 최적지 당위성을 피력한다는 구성이다.
이연우 공동위원장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항일의병 중심지이자 성지인 홍성군이 홍주의병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의병기념관 유치를 위한 우리 모두의 염원이 충남도에 잘 전달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군에서는 추진위원회와 더불어 의병기념관 건립 유치를 위해 작년 8월부터 쉼 없이 달려왔다"며 "민선 8기 충남도지사 공약사항인 의병기념관 건립 장소는 당위성과 타당성에 대해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곳이어야 하고, 우리군이 최적의 장소임은 부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충남의병기념관 건립은 도정 인수위를 거쳐 김태흠 도지사 민선 8기 도정 과제로 확정된 사업이다. 도내 산재한 항일 유적지 등 관련 자료를 한 곳에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의병기념관은 국·도비 300억 원을 들여 건립할 계획이다. 도정 인수위가 의병기념관 건립 장소로 윤봉길 의사 고향인 예산군을 지목, 논란이 일었다.
충남도는 올해 충남의병기념관 건립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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