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공사 내 전세사기 조력자 있다는 보도는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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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계약 시 뒷자리가 2400인 전화번호를 쓰며 3500채 규모의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을 돕는 조력자가 HUG 내에 있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 일당들이 전세계약할 때뿐 아니라 보증보험에 가입할 때도 2400으로 끝나는 전화번호를 썼으며 HUG가 일당을 블랙리스트로 분류해놓고도 가입을 승인해줬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사 내에 조력자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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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계약 시 뒷자리가 2400인 전화번호를 쓰며 3500채 규모의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을 돕는 조력자가 HUG 내에 있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HUG는 17일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전세사기와 관련해 공사 내 조력자가 있다는 주장은 일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이 일당들이 전세계약할 때뿐 아니라 보증보험에 가입할 때도 2400으로 끝나는 전화번호를 썼으며 HUG가 일당을 블랙리스트로 분류해놓고도 가입을 승인해줬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사 내에 조력자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HUG는 "임대사업자별 전담 담당자는 존재하지 않으며 기사에서 언급된 건의 경우 10여명의 직원이 보증발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는 보증사고 이력이 있거나 미상환 채무가 있는 임대인이 소유한 주택에 대해 동일 개인임대인 또는 임대사업자에게 신규 보증발급을 금지하고 있어 추가 보증발급이 됐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HUG는 변경이 용이한 전화번호가 아닌 임대인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으로 식별하여 관리 중에 있다고 했다.
HUG는 "기사에서 제시된 임대인별 보증가입 건수는 개인정보보호법 및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공사가 제공한 자료가 아니다"고 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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