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쌍방울’ 김성태 검찰 압송…“이재명 전화번호도 모른다”
쌍방울 그룹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한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오늘(17일) 오전 8시 반쯤 검찰에 체포된 상태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현재 심경을 묻는 말에 "저 때문에 우리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상처받았다"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과의 연락 여부를 묻자 "모릅니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는 "변호사비가 이 대표에 흘러간 게 없다"고 부인하고 정치적 망명을 검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검찰에서 다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회장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 2시 40분쯤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국적기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하자마자 대검찰청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수원지검은 김 전 회장을 기내에서 체포했으며 인천국제공항에서 바로 검찰청사로 압송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였던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쌍방울그룹이 전환사채 등으로 거액의 수임료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쌍방울그룹이 2019년 전후 임직원 수십 명을 동원해 640만 달러(당시 환율로 약 72억 원)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뒤 북측에 전달했다는 의혹도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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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철 기자 (i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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